mangostin2010/KakaoChatData-alpaca · Datasets at Hugging Face

input stringclasses 1 value	instruction stringlengths 1 123	output stringlengths 1 631
	응 그런 것 같아 계속 콧물이 나고 머리가 아파	건강 조심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에휴
	미안 나도 아픈 날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네	이미 감기 걸린거 어쩔 수 없지 따뜻한 물 많이 마셔!
	다음부턴 건강에 조금 더 신경써볼게	그래 항상 조심하고 춥게 입지 마
	방석을 좀 사야할 것 같아	지금 방석이 없나?
	응 ㅋㅋ 그래서 좀 바닥에 앉기 불편한거 같아	그래도 러그 있지 않아?
	러그로 대체하고 있긴 한데 부족한 것 같아	그래서 알아본 브랜드 있어?
	브랜드는 따로 없고 이것저것 서핑해보고 있어 ㅋㅋ	나도 찾아보고 괜찮은 거 있으면 알려줄께
	중고도 괜찮으니까 당근 마켓도 좀 봐줘 ㅋㅋ	알겠어 ㅋㅋ 여러 곳 찾아보고 말해줄께
	너 목포 가본 적 있어?	응 거기 친척이 살았었거든
	아 정말 나 저번에 목포 가서 세발 낙지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 너도 먹었어?	아니난 친척 집만 가봐서 음식은 뭐가 유명한지 잘 몰라
	그렇구나 그럼 다음에 나랑 같이 갈래?	좋아 세발 낙지는 익혀서 나오는 거야?
	아니 그냥 바로 썰어서 나와	아~ 산낙지로 먹는 거야?
	응 그것도 있고 산낙지 못 먹으면 낙지 호롱도 있어	난 생거 잘 못 먹거든 낙지호롱 먹으면 되겠다
	마우스 안쓰는거 있어?	마우스는 갑자기 왜?
	집에서 쓰는게 맛이 간 것 같아	그러면 중고 나라에 찾아보는 건 어때?
	근데 또 남이 쓰던거 쓰기가 애매해서	그럼 새 제품으로 구매해야겠네!
	응 ㅋㅋ 그래서 하이마트 한번 다녀오려고	오호 ㅋㅋ 나도 마우스 패드 사야하는데
	그럼 같이 가서 보고 올래?	좋지 ㅋㅋ 그럼 이번 주말에 한번 다녀오자!
	근처에 여행 갈만한 곳 없나?	여기서 가까운 여수는 어때?
	여수는 너무 많이 가봤어	그럼 대전은 가 봤어?
	대전은 거의 내 고향이지	그렇담 멀리 가야겠네
	멀리는 싫어... 근처로 가고싶어	아니면 캠핑 같은걸 가보는건 어때?
	나 캠피용품이 없는데?	그럼 글램핑으로 가면 되겠다
	코트를 하나 사고 싶어.	이제 코트 입을 날씨지.
	검정 코트랑 갈색 코트 중에 뭐 살까?	둘 중에 없는 거 먼저 사.
	겨울에 공부하느라 패딩만 입고 다녔거든.	그러면 검정 코트를 추천해.
	아무래도 검정색이 무난하게 잘 입겠지?	응 그리고 언니한테 검정이 더 어울려.
	그러면 검정색 롱코트 먼저 살게.	사고 나 보여줘.
	넌 여행가면 어디에 돈을 제일 많이 써?	난 먹는거에는 안아끼는편이이야 너는?
	나도! 여행의 목적은 맛있는 걸 먹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맞아 그리고 기념품 사는 거에도 돈 안 아껴.
	난 기념품에서는 돈을 많이 아껴.	살까 말까 하고 안 사오면 꼭 후회 하더라고.
	난 사고 나서 후회해서 웬만하면 기념품 안 사.	넌 나랑 완전 정반대네.
	근데 먹을 거는 잘 사.	역시 여행은 먹는 게 최고지.
	나 갖고 싶던 폰케이스 z플립도 이제 들어온대.	와 생각보다 금방 맘에 드는 걸 찾았네.
	저번부터 그립톡이랑 세트로 사고 싶었던 거거든.	이제 z플립 케이스 새로 출시하는 거야?
	응응 원래 없었는데 타이밍 좋게도 출시한대.	어떤 케이스야?
	타이포 디자인이 주가 되는 케이스야.	딱 언니가 원하던 모던한 스타일이네.
	이번 사서 주구장창 끼고 다녀야지.	사서 꼭 보여줘!
	넌 해외여행 어디 어디 가봤어?	나 스위스도 가 보고 몰디브도 가 봤어
	우와 내가 가보고 싶은 곳만 가봤네	넌 어디어디 가 봤어?
	난 일본이랑 베트남	오 일본은 어디쪽 갔어?
	오사카 갔어 그때 행복했는데	거기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왔어?
	응 타코야끼도 먹고 라멘도 먹었어	나도 일본 갔을때 먹을게 참 다양해서 좋더라
	지난주에 옷 산 거 이제 못 입게 생겼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지.
	나는 가을에 입으려고 산 건데 가을이 생략됐어.	가을 날씨는 진짜 일주일 밖에 안 간 거 같아.
	일주일에 약속 한 두번 있는데 그걸 못 입었네.	내년에 다시 꺼낼 수 밖에.
	앞으로 간절기 옷은 진짜 미리 준비해야겠어.	여름부터 준비해야돼.
	맞아 안 그러면 타이밍을 못 맞춰.	이제 겨울을 준비하자.
	너 에어비앤비 이용해 본 적 있어?	응 나 부산 여행 가서 써봤어 넌?
	아니 이번에 가보려고~ 그거는 일반 게스트하우스하고 느낌이 달라?	난 게스트하우스를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
	비용은 얼마정도 들었어?	십만원 후반대였어/근데 난 에어비앤비보다는 호텔이 더 좋더라
	호텔은 비싸잖아	그냥 비즈니스 호텔 가면 그 가격이랑 비슷하잖아
	근데 호텔은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잖아ㅠ	맞아 근데 난 여행 가서 음식 안해먹어서
	오늘 탭퍼블릭이라는 맥주집 갔는데 계산이 신기해.	탭퍼블릭 왜 들어본 거 같지?
	되게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팔더라고.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건데?
	본인이 직접 생맥주 따르고 따르는 양만큼 계산하는 거야.	따르는 양이 저절로 계산되는거야?
	응응 사우나에서 쓰는 팔찌 같은게 있어서 그걸 탭해야 따를 수 있어.	신기한 시스템이다.
	아쉬운 점은 어떤 맥주는 거품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	따르는 기술이 중요하겠네.
	나 바다 보러 가고싶어	나도 바다 보고 조개 구이 먹고 싶다
	와 그게 진국이지 우리 언제 갈까?	맞아 요즘처럼 쌀쌀할때는 조개구이가 최고지 언제 갈래?
	다음주 주말 어때?	그래 어디 바다로 갈까?
	여수 밤바다 어때?	좋다 그럼 우리 가서 힐링 하고 오자!
	좋아! 요즘 힐링이 필요했어	그럼 내 차 타고 갔다오자
	코트 사고 싶어서 구경 중이야.	맘에 드는 거 있었어?
	맘에 드는 건 있는데 다 30만원 넘어서 못 살 거 같아	코트는 돈 좀 줘도 괜찮지 않아?
	그렇긴 한데 내 수중에 돈이 없어.	알바한 돈 다 어디다 썼어
	약속 있을 때 마다 썼더니 금방 다 쓰더라.	그럼 코트 못 사는 거지 뭐.
	하 나이 들더니 쓸데없이 눈만 높아졌어.	이제 10만원 짜리 코트는 못 입겠는 그런 건가.
	집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는 건 너무 사치인가?	아니 난 호캉스 좋아해서 괜찮을거 같은데?
	그래? 나 집 떠나서 힐링 좀 하고 싶은데 멀리 가기는 귀찮아서	가서 스파도 받고 룸서비스 시켜 먹으면 그렇게 행복 하더라
	난 치킨 시켜먹을 생각인데 외부음식도 반입 가능해?	응 대신 일층 내려가서 받아야해
	그건 상관없어 행복하겠다	너 혼자 가려고?
	응 난 여행같은 건 혼자 가는 게 좋아	좋겠다 나도 다음에는 혼자 여행 가봐야지
	나 그냥 코트 안 사고 엄마 거 입고 가기로 했어.	왜 코트는 안 사기로 했어?
	이번주 토요일까지 배송 받을 거까지 생각하니까 급하게 고르게 되더라고.	비싼 돈인데 맘에 안 드는 거 급하게 사면 나중에 후회하지.
	그리고 코트는 입어봐야할 거 같아.	코트는 핏이랑 색이 중요하잖아.
	그래서 그냥 블라우스랑 바지만 사게.	코트 대신 이제 다른 걸 사네.
	바지는 원래도 사려고 했어!	핑계 되는거 귀엽다.
	글램핑은 뭐 챙겨가야돼?	그냥 옷 하고 먹을 음식만 챙겨서 가면 돼 거기 다 있어
	그럼 그냥 캠핑용품 제공해주는 야외숙소 같은 거야?	응 맞아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자고 오는거지 뭐
	거기서 뭐 할만한 놀이는 있어?	보통 보드게임 하거나 술 마시더라
	아~ 할게 없다는거구나	응 그냥 힐링 여행이지 뭐
	그럼 혼자가면 재미 없겠네?	혼자 가면 너무 위험해 ㅜㅜ 잠금 장치가 없거든 ㅠㅠ
	너무 예뻐서 샀지.	나도 콜렉트북 원래 안 사는게 그건 샀어.
	언니는 무슨 색으로 샀어?	나는 파란색으로 샀어.
	나도 그걸로 샀어!	그게 제일 예쁘더라.
	나 신혼여행 제주도로 가는데 기념품 뭐 사올까?	제주도는 뭐가 유명하지?
	오메기떡이랑 한라봉이랑 돌하르방?	그럼 나 한라봉 사다주라 나 귤 좋아하거든
	그래 내가 가서 먹어보고 제일 맛있는 한라봉으로 보내줄게	너 성산일출봉도 갈 거야?
	아니 나 등산은 별로 안 좋아해서 신혼여행 가서 휴식만 하다 오려고	숙소는 어디 어디 예약했어?
	나 신라호텔이랑 감성 숙소 예약 했어	신라호텔 엄청 비싸다던데 돈 좀 썼네
	요즘 온라인 마켓들은 다 사진을 잘 찍는 것 같아.	약간 인스타 감성이지.
	근데 감성만 있고 물건을 잘 안 보이게 찍는 곳들도 많은 것 같아.	아이폰으로 거울샷 찍는 쇼핑몰 좀 싫더라.
	내 말이 그말이야.	우선 파는 물건이 잘 보여야지.
	색 보정도 심해서 원래 색이랑 너무 차이나는 것도 싫어.	그러고는 모니터 탓 하잖아.
	똑바로 장사했으면 좋겠어.	감성도 좋지만 적당히 해야지.
	나 혼자서 일주일동안 국내 여행 할 거야	혼자 가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밤에 안 돌아다니고 사람 없는 곳은 안 갈거야	흠... 그래도 위험 할 것 같은데... 어디로 가게?
	강원도쪽으로 가려고	안돼~ 여기랑 너무 멀잖아.../너 무슨 일 생기면 누가 도와주러 가ㅠㅠ
	무슨 일 안 생겨 그리고 거기에도 경찰이랑 소방대원 있어	그럼 가서 계속 연락해 걱정된다 진짜...

응 그런 것 같아 계속 콧물이 나고 머리가 아파

건강 조심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에휴

미안 나도 아픈 날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네

이미 감기 걸린거 어쩔 수 없지 따뜻한 물 많이 마셔!

다음부턴 건강에 조금 더 신경써볼게

그래 항상 조심하고 춥게 입지 마

방석을 좀 사야할 것 같아

지금 방석이 없나?

응 ㅋㅋ 그래서 좀 바닥에 앉기 불편한거 같아

그래도 러그 있지 않아?

러그로 대체하고 있긴 한데 부족한 것 같아

그래서 알아본 브랜드 있어?

브랜드는 따로 없고 이것저것 서핑해보고 있어 ㅋㅋ

나도 찾아보고 괜찮은 거 있으면 알려줄께

중고도 괜찮으니까 당근 마켓도 좀 봐줘 ㅋㅋ

알겠어 ㅋㅋ 여러 곳 찾아보고 말해줄께

너 목포 가본 적 있어?

응 거기 친척이 살았었거든

아 정말 나 저번에 목포 가서 세발 낙지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 너도 먹었어?

아니난 친척 집만 가봐서 음식은 뭐가 유명한지 잘 몰라

그렇구나 그럼 다음에 나랑 같이 갈래?

좋아 세발 낙지는 익혀서 나오는 거야?

아니 그냥 바로 썰어서 나와

아~ 산낙지로 먹는 거야?

응 그것도 있고 산낙지 못 먹으면 낙지 호롱도 있어

난 생거 잘 못 먹거든 낙지호롱 먹으면 되겠다

마우스 안쓰는거 있어?

마우스는 갑자기 왜?

집에서 쓰는게 맛이 간 것 같아

그러면 중고 나라에 찾아보는 건 어때?

근데 또 남이 쓰던거 쓰기가 애매해서

그럼 새 제품으로 구매해야겠네!

응 ㅋㅋ 그래서 하이마트 한번 다녀오려고

오호 ㅋㅋ 나도 마우스 패드 사야하는데

그럼 같이 가서 보고 올래?

좋지 ㅋㅋ 그럼 이번 주말에 한번 다녀오자!

근처에 여행 갈만한 곳 없나?

여기서 가까운 여수는 어때?

여수는 너무 많이 가봤어

그럼 대전은 가 봤어?

대전은 거의 내 고향이지

그렇담 멀리 가야겠네

멀리는 싫어... 근처로 가고싶어

아니면 캠핑 같은걸 가보는건 어때?

나 캠피용품이 없는데?

그럼 글램핑으로 가면 되겠다

코트를 하나 사고 싶어.

이제 코트 입을 날씨지.

검정 코트랑 갈색 코트 중에 뭐 살까?

둘 중에 없는 거 먼저 사.

겨울에 공부하느라 패딩만 입고 다녔거든.

그러면 검정 코트를 추천해.

아무래도 검정색이 무난하게 잘 입겠지?

응 그리고 언니한테 검정이 더 어울려.

그러면 검정색 롱코트 먼저 살게.

사고 나 보여줘.

넌 여행가면 어디에 돈을 제일 많이 써?

난 먹는거에는 안아끼는편이이야 너는?

나도! 여행의 목적은 맛있는 걸 먹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맞아 그리고 기념품 사는 거에도 돈 안 아껴.

난 기념품에서는 돈을 많이 아껴.

살까 말까 하고 안 사오면 꼭 후회 하더라고.

난 사고 나서 후회해서 웬만하면 기념품 안 사.

넌 나랑 완전 정반대네.

근데 먹을 거는 잘 사.

역시 여행은 먹는 게 최고지.

나 갖고 싶던 폰케이스 z플립도 이제 들어온대.

와 생각보다 금방 맘에 드는 걸 찾았네.

저번부터 그립톡이랑 세트로 사고 싶었던 거거든.

이제 z플립 케이스 새로 출시하는 거야?

응응 원래 없었는데 타이밍 좋게도 출시한대.

어떤 케이스야?

타이포 디자인이 주가 되는 케이스야.

딱 언니가 원하던 모던한 스타일이네.

이번 사서 주구장창 끼고 다녀야지.

사서 꼭 보여줘!

넌 해외여행 어디 어디 가봤어?

나 스위스도 가 보고 몰디브도 가 봤어

우와 내가 가보고 싶은 곳만 가봤네

넌 어디어디 가 봤어?

난 일본이랑 베트남

오 일본은 어디쪽 갔어?

오사카 갔어 그때 행복했는데

거기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왔어?

응 타코야끼도 먹고 라멘도 먹었어

나도 일본 갔을때 먹을게 참 다양해서 좋더라

지난주에 옷 산 거 이제 못 입게 생겼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지.

나는 가을에 입으려고 산 건데 가을이 생략됐어.

가을 날씨는 진짜 일주일 밖에 안 간 거 같아.

일주일에 약속 한 두번 있는데 그걸 못 입었네.

내년에 다시 꺼낼 수 밖에.

앞으로 간절기 옷은 진짜 미리 준비해야겠어.

여름부터 준비해야돼.

맞아 안 그러면 타이밍을 못 맞춰.

이제 겨울을 준비하자.

너 에어비앤비 이용해 본 적 있어?

응 나 부산 여행 가서 써봤어 넌?

아니 이번에 가보려고~ 그거는 일반 게스트하우스하고 느낌이 달라?

난 게스트하우스를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

비용은 얼마정도 들었어?

십만원 후반대였어/근데 난 에어비앤비보다는 호텔이 더 좋더라

호텔은 비싸잖아

그냥 비즈니스 호텔 가면 그 가격이랑 비슷하잖아

근데 호텔은 음식을 해 먹을 수가 없잖아ㅠ

맞아 근데 난 여행 가서 음식 안해먹어서

오늘 탭퍼블릭이라는 맥주집 갔는데 계산이 신기해.

탭퍼블릭 왜 들어본 거 같지?

되게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팔더라고.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건데?

본인이 직접 생맥주 따르고 따르는 양만큼 계산하는 거야.

따르는 양이 저절로 계산되는거야?

응응 사우나에서 쓰는 팔찌 같은게 있어서 그걸 탭해야 따를 수 있어.

신기한 시스템이다.

아쉬운 점은 어떤 맥주는 거품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

따르는 기술이 중요하겠네.

나 바다 보러 가고싶어

나도 바다 보고 조개 구이 먹고 싶다

와 그게 진국이지 우리 언제 갈까?

맞아 요즘처럼 쌀쌀할때는 조개구이가 최고지 언제 갈래?

다음주 주말 어때?

그래 어디 바다로 갈까?

여수 밤바다 어때?

좋다 그럼 우리 가서 힐링 하고 오자!

좋아! 요즘 힐링이 필요했어

그럼 내 차 타고 갔다오자

코트 사고 싶어서 구경 중이야.

맘에 드는 거 있었어?

맘에 드는 건 있는데 다 30만원 넘어서 못 살 거 같아

코트는 돈 좀 줘도 괜찮지 않아?

그렇긴 한데 내 수중에 돈이 없어.

알바한 돈 다 어디다 썼어

약속 있을 때 마다 썼더니 금방 다 쓰더라.

그럼 코트 못 사는 거지 뭐.

하 나이 들더니 쓸데없이 눈만 높아졌어.

이제 10만원 짜리 코트는 못 입겠는 그런 건가.

집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는 건 너무 사치인가?

아니 난 호캉스 좋아해서 괜찮을거 같은데?

그래? 나 집 떠나서 힐링 좀 하고 싶은데 멀리 가기는 귀찮아서

가서 스파도 받고 룸서비스 시켜 먹으면 그렇게 행복 하더라

난 치킨 시켜먹을 생각인데 외부음식도 반입 가능해?

응 대신 일층 내려가서 받아야해

그건 상관없어 행복하겠다

너 혼자 가려고?

응 난 여행같은 건 혼자 가는 게 좋아

좋겠다 나도 다음에는 혼자 여행 가봐야지

나 그냥 코트 안 사고 엄마 거 입고 가기로 했어.

왜 코트는 안 사기로 했어?

이번주 토요일까지 배송 받을 거까지 생각하니까 급하게 고르게 되더라고.

비싼 돈인데 맘에 안 드는 거 급하게 사면 나중에 후회하지.

그리고 코트는 입어봐야할 거 같아.

코트는 핏이랑 색이 중요하잖아.

그래서 그냥 블라우스랑 바지만 사게.

코트 대신 이제 다른 걸 사네.

바지는 원래도 사려고 했어!

핑계 되는거 귀엽다.

글램핑은 뭐 챙겨가야돼?

그냥 옷 하고 먹을 음식만 챙겨서 가면 돼 거기 다 있어

그럼 그냥 캠핑용품 제공해주는 야외숙소 같은 거야?

응 맞아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자고 오는거지 뭐

거기서 뭐 할만한 놀이는 있어?

보통 보드게임 하거나 술 마시더라

아~ 할게 없다는거구나

응 그냥 힐링 여행이지 뭐

그럼 혼자가면 재미 없겠네?

혼자 가면 너무 위험해 ㅜㅜ 잠금 장치가 없거든 ㅠㅠ

너무 예뻐서 샀지.

나도 콜렉트북 원래 안 사는게 그건 샀어.

언니는 무슨 색으로 샀어?

나는 파란색으로 샀어.

나도 그걸로 샀어!

그게 제일 예쁘더라.

나 신혼여행 제주도로 가는데 기념품 뭐 사올까?

제주도는 뭐가 유명하지?

오메기떡이랑 한라봉이랑 돌하르방?

그럼 나 한라봉 사다주라 나 귤 좋아하거든

그래 내가 가서 먹어보고 제일 맛있는 한라봉으로 보내줄게

너 성산일출봉도 갈 거야?

아니 나 등산은 별로 안 좋아해서 신혼여행 가서 휴식만 하다 오려고

숙소는 어디 어디 예약했어?

나 신라호텔이랑 감성 숙소 예약 했어

신라호텔 엄청 비싸다던데 돈 좀 썼네

요즘 온라인 마켓들은 다 사진을 잘 찍는 것 같아.

약간 인스타 감성이지.

근데 감성만 있고 물건을 잘 안 보이게 찍는 곳들도 많은 것 같아.

아이폰으로 거울샷 찍는 쇼핑몰 좀 싫더라.

내 말이 그말이야.

우선 파는 물건이 잘 보여야지.

색 보정도 심해서 원래 색이랑 너무 차이나는 것도 싫어.

그러고는 모니터 탓 하잖아.

똑바로 장사했으면 좋겠어.

감성도 좋지만 적당히 해야지.

나 혼자서 일주일동안 국내 여행 할 거야

혼자 가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밤에 안 돌아다니고 사람 없는 곳은 안 갈거야

흠... 그래도 위험 할 것 같은데... 어디로 가게?

강원도쪽으로 가려고

안돼~ 여기랑 너무 멀잖아.../너 무슨 일 생기면 누가 도와주러 가ㅠㅠ

무슨 일 안 생겨 그리고 거기에도 경찰이랑 소방대원 있어

그럼 가서 계속 연락해 걱정된다 진짜...